보건환경연구원 "1일 오후 미세먼지 최고치"

지난 주말 올 들어 세번째로 발생된 황사는 1일 오후 5시께 대구지역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최악의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일 현풍측정소 미세먼지 농도가 2,028㎍/m3로 대구지역 황사관측 이래 최고 농도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번 황사는 3월 31일 오후 8시에 황사주의보가 발령됐으며, 4월 1일 밤 0시 30분에 황사경보로 강화 발령돼 24시간 지속되다가 4월 2일 밤 1시에 황사주의보로 대치된 후 새벽 4시 모두 종료됐다.

 

연구원은 미세먼지 측정결과, 4월 1일 낮12시부터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800㎍/m3을 넘어 매우 강한황사를 나타냈고 오후 3시부터 6시간 동안 1000㎍/m3이 넘는 값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현풍측정소에서는 4월 1일 오후 5시 2,028㎍/m3으로 시간당 최대값을 나타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대구지역 황사관측이래 최고 농도로, 이번 황사에서 전국 최고치를 나타냈다.

 

연구원은 황사상황실을 가동해 실시간 감시하에 고농도 황사에 대한 자료 분석과 황사상황을 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다.

 

특히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을 분석해 시민건강 및 산업피해를 방지를 위해 차후 발생될 황사 대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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