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군 억류 장기화 조짐 영향

두바이유를 비롯한 주요 국제유가가 이란의 영국군 억류사태 장기화 조짐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 거래된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35달러 오른 배럴당 63.67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도 0.07달러 오른 배럴당 65.94달러,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 역시 0.64달러 상승한 배럴당 68.74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란은 TV방송을 통해 이란 영해 침범을 시인하는 영국 해군의 모습을 연일 방영하고 있으나 영국은 이라크 영해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맞서 중동지역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실시된 로이터의 사전 조사결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16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으나 중간유분 및 휘발유 재고는 전주보다 각각 60만 배럴, 8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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