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13억 규모…"관심 고조로 조기 소진"

2007년도 신재생에너지보급융자금 지원예산 1213억원에 대한 신청 및 배정이 전액 완료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에 따르면 올해 신재생에너지보급 융자금은 지열, 태양열 등 열분야 시설 설치, 생산설비, 운전자금 부문에 에특자금 563억원, 태양광, 풍력, 소수력 발전사업자의 시설 설치 부문에 전력기반기금 650억원으로 나누어 지원된다.

 

자금지원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부문별 심사를 통해 전력기금부문(발전부문) 36개 업체, 에특자금 부문 6개 업체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가능한 많은 업체들이 자금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자금지원 한도가 축소됐다. 또 신재생에너지 투자사업 실적이 우수한 시설에 대한 대출기간 조정과 인터넷 신청접수 등 합리적인 자금 운용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융자금 조기 지원된 것과 관련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올해 신재생에너지보급 융자금 신청이 조기에 완료된 것은 신재생에너지가 고유가 상황과 기후변화협약의 적극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들에게 보다 많은 자금지원 혜택이 부여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노력과 함께 새로운 금융지원제도 개발에 착수하여 신재생에너지보급을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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