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개국 지방자치단체가 광주에 모여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시는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열리는 '2007하늘·바람·땅 에너지전'기간동안지구온난화 방지와 지역내 활동내용을 담은 ‘한·중·일 CO₂다이어트 광주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20%클럽’과 함께 한·중·일 지자체관계자, 시민단체, 학계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한·중·일 CO₂다이어트 광주선언’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교토의정서상 선진국의 1차 공약기간(2008~2012년)을 앞두고 한·중·일 3개국 지자체가 앞장서 실천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솔라시티로서의 광주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중·일 3국 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대기업(기아자동차, 도쿄전력) 등도 참여해 탈 온난화 지역만들기와 시민·NGO·기업의 역할을 모색하는 워크숍도 함께 개최해 CO₂감축을 위한 실질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개최성과에 힘입어 국내 에너지관련 전시회중 유일하게 금년에 산자부 유망전시회로 선정됐다"며 "12개국에서 100여개 업체 220여부스가 참가할 예정으로 있어 국내를 대표하는 신재생에너지 국제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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