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과 호흡하는 '스킨십경영'…조직활성화 역점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이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서로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조직 활성화를 도모하는 '릴레이런천(relay luncheon)'을 지속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기섭 이사장은 올 1월 초부터  모두 22회에 걸쳐 연도별 입사동기, 노조 집행부 등 250여명의 직원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는 이사장과 직원간의 격의없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직원들은 자신의 애로사항 또는 건의사항을 기관장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으며 이사장은 젊은 직원들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낳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원활한 업무협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냄으로써 모범적인 경영혁신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이사장은 "입사 동기들끼리 만나기 때문에 쉽고 편하게 허물없는 대화가 이루어지며, 젊은 직원들의 솔직한 자기표현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중요하며 유익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직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다 수용하기는 어렵겠지만 이사장이 경청해서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직원의 불만은 많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직원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어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공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