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ㆍ기상재해 등 적응력 강화될 것"

환경부가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대책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6일 "관계부처와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기후변화적응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범정부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스터플랜은 ①기후변화 영향평가 및 적응기술 연구개발 로드맵 ②기후변화 적응정책을 위한 로드맵 등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우선 연구개발 로드맵은 농업, 산림·임업, 수리·수문 등 기후변화에 특히 취약한 부문에 대해 영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 적응정책에는 기후변화 정책과 정보의 체계적 분석·관리, 기존정책과의 통합·연계, 전문인력 양성, 교육·홍보 등을 포함할 방침이다.

 

박광석 기후변화대응팀 과장은 "국가적으로 기후변화 영향평가 및 적응 마스터플랜을 수립·추진함으로써 기상재해와 기온상승으로 인한 생태계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이에 적응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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