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사 YPF사 등 6개사
일부 메이저 석유회사들이 이란 광구입찰에 참여할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석유공사는 이란국영석유회사(NIOC)의 한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토탈사·쉘사·레스폴 YPF사 등을 포함한 6개 석유회사들이 이란의 광구입찰에 참여할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올해 2월1일 해상 5개 광구과 육삭 12개 광구 등 총 17개 광구에 대해 입찰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으며 오는 6월10일까지 입찰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계 석유회사들은 미국 정부가 이란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고 있는 만큼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은 이란 제재법(Iran Sanctions Act)에 따라 이란 석유 및 가스 산업에 2000만달러 이상 투자하는 기업에 제재를 가할 수도 있음을 경고하고 있어 입찰 의사를 밝힌 이들 메이저 석유회사들이 이란 광구 입찰에 실제 참여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