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06년 곡물가격 6% 상승

바이오연료 수요가 많아지자 식품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다. 곡물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기 때문.

 

중국 정부가 최근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권장하면서 새로운 환경에너지원인 옥수수ㆍ종려유ㆍ사탕수수 등 곡물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런 상황은 독일ㆍ이탈리아ㆍ영국 등 유럽국가와 인도ㆍ폴란드ㆍ남아프리카공화국 등도 예외는 아니다.

 

헝가리는 2006년 식품가격이 13%나 올랐다. 2005년 3%내외의 가격상승에 비교하면 높은 폭으로 뛴 것이다. 중국은 2005년 곡물가격이 2% 상승했으나 지난해는 6%로 뛰었다.

 

소비자들은 쇠고기ㆍ계란ㆍ우유 등에서부터 음료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도 지금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사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료로 사용되고 있는 옥수수 가격상승이 관련제품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미국의 '전국닭고기협회' 관계자는 최근 미국 의회 증언에서 옥수수 가격 상승으로 지금보다 훨씬 비싼 닭고기를 먹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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