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정부조달우수제품전 11일 개막…우수제품 판로지원의 장

127개사 429개 정부조달 신기술제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조달청(청장 김용민)은 11부터 14일까지 4일간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염홍철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김용민 조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조달물자의 품질향상 및 신기술제품의 판로지원을 위한 ‘2007 정부조달우수제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텍산업의 염화칼슘(모래)살포기, 케이디파워의 배전반, 삼진정밀의 버터플라이 밸브와 같은 신기술 적용제품과 우수 사무용품, 에너지 절감기자재 등 7개 분야별 429개 품목이 전시된다.

전시회에 전시된 조달물품은 관람객이 직접 현장에서 조작·실험 할 수 있다. 또 전시된 물품에 대해 구매계약 및 현품 개별 구매가 가능하다.

정부조달우수제품전은 중소ㆍ벤처기업의 판로개척과 기술개발 의욕 증진 및 조달물자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행됐다.

조달청은 우수제품 선정제도를 통해 우수신기술 제품의 공공구매 판로 지원, 구매정보 제공,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육성 등 국가경쟁력 강화와 정부조달물자의 품질향상에 기여해 왔다.

우수제품제도 시행 첫해인 1996년도에 60억원에 지나지 않은 판로지원 실적이 2006년엔 4980억원으로 무려 83배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2007년도부터는 기존 연4회 실시되던 선정횟수를 연 12회로 늘여 보다 많은 중소ㆍ벤처기업들의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시기간 중 조달청에선 우수제품 선정제도, 물품구매입찰 적격심사제도, 정부시설공사 계약업무 등 정부조달 구매기법에 대한 세미나를 병행 실시한다.

박기주 케이디파워 사장은“우수제품제은 이제 국내시장을 넘어 중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에 눈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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