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계획예방정비 공정 관리 능력 인정

중수로형 원전의 종주국인 캐나다의 원자력 엔지니어들이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전 운영 기술을 벤치마킹(Benchmarking) 하기 위해 국내 유일의 중수로형 원자력발전소인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서 계획예방정비 공정 관리 등에 대한 운영 기술을 배우고 돌아갔다.

월성원자력과 같은 중수로형 원전을 운영중인 캐나다의 젠틀리(Gentilly), 달링턴(Darlington), 피커링(Pickering) 원자력발전소의 엔지니어 4명은 월성원자력 2호기에서 발전소 정비와 계획예방정비 절차서, 구매 관리와 예비품 준비 상황,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인적자원 관리 등의 계획예방정비 사전 조치 사항에 대한 기술을 익혔다.

또 발전소 가동 중 검사, 원자로 정지 및 터빈 냉각 작업 참관, 계획예방정비 계획 및 일정 관리, 원자력 안전문화, 증기발생기 및 터빈 검사 등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의 주요 공정에 대해 월성원자력 기술진으로부터 원자력 운영 기술을 배우고 중수로형 원전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했다.


캐나다는 현재 18기(2006년 12월 기준)의 중수로형 원전을 운영중이며 캐나다 전체 에너지의 15%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캐나다 달링턴 원전의 정비관리책임자인 댄 소이어(Dan Sawyer) 씨는 “계획예방정비 시작 전 주요 공정계획수립 및 부서 간 긴밀한 협조로 계획예방정비 공정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것과 발전소 이용률 등 월성원자력발전소 운영 실적이 세계적이라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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