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력수급 긴급대책 회의 주재

“연이은 최대전력수요 갱신에 따른 전력수급 대안은 에너지 소비절약 실천으로 풀어야한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계속되는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폭등함에 따라 ‘전력수급 긴급 대책회의’를 17일 한국전력공사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 이같이 말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한준호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균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이호창 하이닉스 상무 등 전력ㆍ에너지 유관기관장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정 장관은 “이상고온 추세가 계속될 경우 최대전력수요 6000만kW 이상도 예상된다”며 “대형 발전기 불시고장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이상 고온시 전력수급 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장관은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전력설비 고장방지 대책 등을 중점 점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정 장관은 “전력수요 억제를 위한 ‘수요관리 및 에너지 소비절약’을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력수급과 관련 관련기관 대책방안을 들으니 안심이 되나 무더위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각자 주어진 임무를 보고된 내용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정 장관은 말했다.

◆ 전력수급 대책회의 결과
발전소 고장방지 등 돌발 상황에 대비 전력설비 점검 강화
휴가 보수 및 자율절전 지원 사업 214만kW에서 269만kW로 확대 실시
적정 실내온도(26~28도)준수 불필요한 조명 끄기 등 에너지소비절약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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