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6일부터 내달말까지 집중 점검

각종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점검이 강화된다.

 

서울시는 대기오염의 주범인 차량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16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매주 목요일 대형공사장에 출입하는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등 건설장비의 배출가스를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또 봄철을 맞아 건설공사장에서 비산먼지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건설공사장에 대한 특별합동점검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건축 연면적 10만평방미터 이상인 대형 특별관리공사장 97곳과 레미콘제조업, 건설폐기물처리업 등 건설 장비 출입이 빈번한 사업장 73곳이다. 특히 서울시는 공사장에 출입하는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등 매연 과다 배출차량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배출가스 단속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차량에 대해서 시는 배출가스 관련부품이나 장비를 정비토록 하는 개선명령을 내리고 배기량 및 초과농도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한다.

 

과다배출의 경우에는 과태료에 더해 3일 간의 사용 정지 처분도 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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