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국 임업국과 내몽고 식목사업 추진

산림청(서승진 청장)이 중국 임업국과 황사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해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 사막화 방지림 조성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합의했다.

 

지아지방(賈治邦) 중국 국가임업국장은 12일 산림청장을 예방하고 그 동안 쌓아온 양국간 산림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구차원의 환경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황사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해 앞으로 양국간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산림청과 중국 국가임업국이 지원하고 한국의 민간단체인 한-중 미래숲(대표 권병현)과 중국의 전국청년연합회가 실행하는 쿠부치 사막지역의 사막화 방지림 조성사업을 양국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중국 내몽고 쿠부치사막의 사막화 방지림 조성사업은 황사의 주 발원지인 중국 쿠부치사막에 바람막이 숲을 조성, 봄철에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모래바람을 막기 위한 사업으로 산림청은 이 사업을 위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과 연계해 앞으로 한·중 양국간 정례 임업협력회의를 통해 중국내 황사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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