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테마파크 볼거리에 관광객 발길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강원랜드는 새롭게 단장한 루미나리에와 음악분수, 공연단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테마파크를 찾은 입장객은 2만5022명으로, 지난해 1만2049명에 비해 2배나 증가했다. 또 방문객 증가에 따라 호텔 예약도 폭주하고 있어, 197실 규모의 골프텔과 메인호텔은 95%대의 높은 투숙률을 보이고 있다. 

 

고지대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하이원 골프장'도 더위에 지친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여름 한낮 평균기온이 25도를 넘지 않는것으로 알려진 하이원 골프장은 일평균 83팀의 내장객이 방문하며 전년도에 비해 48%가 증가했다.  

 

강원랜드 홍보실 관계자는 “작년부터 고객이 크게 늘고 있는 음악분수, 루미나리에 등 매력적인 볼거리와 함께 강원도 특유의 시원한 기후에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