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복합화력 2호기 건설, 수도권 전력수급 안정 기대

한국중부발전은 11일 독일 지멘스사와 총 설비용량 50만㎾급의 인천복합화력발전소 제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인천복합화력 2호기는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 인천화력발전소 구내에 건설되는 발전소로 준공시 수도권 지역의 전력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발전소는 4월 착공에 들어가 2009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인천복합화력 2호기의 주기기 공급계약 입찰에 독일의 지멘스사와 미국의 GE사가 참여했으며 2개월에 걸친 입찰평가 끝에 지난 2월7일 지멘스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협상을 통해 총 1689억원으로 계약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복합화력발전은 액화천연가스(LNG)의 연소를 통해 가스터빈을 가동시켜 1차적으로 전기를 생산한 후 배출된 잔열을 이용해 다시 증기터빈을 가동, 2차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방식으로 효율이 매우 높다.

뿐만 아니라 청정에너지인 LNG를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방식으로 인구가 밀집돼 있는 수도권 지역에는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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