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 다양하고 구체적인실천 방법 소개

울산환경운동연합은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운동을 직접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어린이 에너지절약 실천단' 50명을 모집,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들 어린이 에너지절약 실천단은 5월부터 10월까지 가정에서 지출되는 월 전기료를 기록하며 점차 줄여 나가는 방식으로 에너지 절약을 체계적으로 실천한다.

 

울산환경련은 이를 위해 매월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실천 방법을 제시, 전기료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대상으로 컴퓨터나 세탁기 등 각종 전기제품을 선정, 절약 방법을 알려주기로 했다.

 

울산환경련이 소개한 에너지 절약방법으로는 컴퓨터의 경우 본체를 먼저 켜고 1분 후에 모니터를 켜거나,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모니터를 아예 꺼두거나 컴퓨터를 30분 이상 쓰지 않을 경우 본체를 완전히 끄는 방법 등을 통해 전체 전력 소모량의 60%를 줄일 수 있다.

 

또 세탁기는 세탁물이 3분의 2가 찼을 때 돌리고, 이 때 10분 이상 돌리면 오히려 세탁물이 깨끗해지지 않고 헐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10분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 전기 소비량의 40% 가량을 절약하고, 옷도 오래 입을 수 있는 등 '일석이조'라고 소개했다.

 

울산환경련은 1기 어린이 에너지절약 실천단에 이어 실천단을 계속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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