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유전광구 독점…1~2년 내 생산 가능

KOUSA에너지는 11일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OC) 자회사로 리비아 유전개발 공식 대행업체인 맥멘 오일 서비스와 5개 유전광구의 독점 개발 및 매각협상권, 자체매각권을 확보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KOUSA에너지는 로스앤젤레스 한인기업인 KOUSA(대표 한상수)와 리비아에서 28년간 무역업을 한 이강훈씨가 한국에 공동 설립했다.


양사간 계약에는 오사마 사이드 맥맨 오일 서비스 회장 및 압둘라 아테이가 NOC기술담당과 KOUSA에너지의 공동대표인 이강훈씨와 한상수씨 등이 참여했다.


KOUSA는 계약후 국내외 정유회사와 증권사, 투자회사 관계자들을 초빙해 유전 광구 계약 사항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했다고 밝혔다.


NOC측은 KOUSA에너지가 계약한 리비아 내 5개 유전광구는 이미 1억3000만배럴 정도의 매장량이 확인돼 있는 NC-100·NC-101 광구와 10억배럴의 안텔랏 광구, 11억배럴의 하람광구, 5억배럴의 NC-7광구, 3억배럴의 URN 광구 등 모두 29억 배럴에 달해 우리나라내 총 석유소비량의 4~5년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광구는 1~2년내에 생산이 가능하고 이중 N-100·101 유전광구는 일부 플랜트시설만 교체하는 등 6개월여의 건설기간만 소요되면 곧바로 생산물 분배계약을 통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고 KOUSA에너지측은 밝혔다.


한상수 KOUSA대표는 "이번 개발 및 매각작업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린다면 추가로 16개 유전광구에 대해서도 사업권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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