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수안보 한화콘도서 대응체계 논의

화생방 테러 발생시 효과적인 현장대응조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의 재난 대응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과학기술부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주관으로 13일 수안보 한화콘도에서 '특수재난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테러발생시 현장에 출동해 사고현장을 통제하고 환자 구호활동을 실시하는 경찰ㆍ소방 및 지자체 재난담당자를 주요대상으로 실시되며,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보건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배재웅 과기부 원자력방재과 과장은 "이번 워크숍에서는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할 수 있는 의료대응체계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사건현장에 가장 먼저 투입되는 초기대응기관 사이의 업무협조관계가 실질적인 방향으로 크게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수재난연구회는 방사능재난을 비롯한 국가적 규모의 특수재난 발생시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하고자 한국원자력의학원 주도로 2004년 2월 발족됐으며, 현재까지 6회에 걸쳐 화생방테러 대응체계 구축 등에 관한 논의를 주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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