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경 펀드 출시 목표

광물개발 1호펀드가 오는 6~7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12일 산업자원부와 광업진흥공사에 따르면 '광물(니켈)개발 펀드 관련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자산운용사 선정작업에 착수하는 등 펀드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다.

 

광진공은 이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자산운용사 1차심사 신청서 접수를 받는 등 자산운용사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자산운용사 선정을 위해 광진공은 1차와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한 경쟁방식을 채택하고 면담심사도 병행한다. 1차심사 참가대상자는 자산운용회사 1사와 판매회사 4사가 결합한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1차심사에서는 참가회사들의 재무능력과 광물개발사업 및 광물펀드에 관한 이해도를 중심으로 평가, 선정하며 2차심사는 외부심사단을 구성한 후 평가를 통해 최종 자산운용사를 선정한다.


광물개발 1호펀드는 시중의 유동자금을 해외 광물자원개발 투자에 활용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방침이며 아프리카 마다카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 개발 사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수익거래기간은 최소 10년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금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시 상장될 예정이며 지난해 11월 출시된 유전개발 1호펀드와 비슷한 수준의 세제혜택과 위험보장책도 마련된다.


이번 광물개발 펀드가 투자할 암바토비 니켈광산은 세계 4대 니켈광산으로 2010년 2분기 생산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6만톤씩 27년간 생산이 가능하다.


김명철 광진공 팀장은 "암바토비 니켈광산은 생산비용이 낮고 니켈가격도 높아 향후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물개발 1호펀드가 마무리되면 올해 안으로 2호와 3호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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