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주 케이디파워 사장 '전력 IT 6대 목표과제' 제시

박기주 케이디파워 사장은 2007년 전기설비기준 워크숍에서 국내 전력 IT 6대 목표과제를 제시했다.

박 사장은 지난 12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전기설비기준 워크숍'의 주제발표를 통해 “전력산업에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전력 서비스인 전력IT산업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부각되고 있다"며 “웹 통신기술을 이용해 공급자와 수요자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전기사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최적화 산업분야의 통합관리가 자동으로 이뤄지도록 전력IT산업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사장은 이를 위해 전력IT의 6대 목표과제로 ▲공급신뢰도 향상 ▲전력품질개선 ▲전기화재발생률 감소 ▲산업경쟁력 강화 ▲대수용가 중심의 전력절약 ▲전력시장내 전력거래 활성화를 제안했다.

그는 이 6대 목표과제를 통해 정전시간 단축과 중전기기 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배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특히 “대수용가 중심의 전력 절약과 대수용가의 전력거래 참여 활성화로 전력비용의 10%를 절감하고 전력거래량도 10% 증가시킬 수 있다”며 “대수용가의 전력거래 참여 활성화는 고부가 전력서비스용 수용가 통합자원관리 시스템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전력 IT기반의 년 성장률은 23.6%가 될 것이라 전망하며 정부는 이를 위해 2010년까지 2700억원을 집중투자하기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중전기기 산업은 국내의 경우 12.5% 성장(세계 평균 7%),  정통적 중전기기 품목은 2.3% 성장해 국내 시장은 2010년도 약 20조원 규모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케이디파워는 2004년 웹기반 무정전 절연저항 측정 장치 개발을 발단으로 2005년 전력 컨디션 인디케이터 알고리즘 개발, 2009년까지 전력IT 국가핵심성장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전력IT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케이디파워는 이밖에 전력컨디션 인기케이터, 지능형 웹센 분전반, 산업분야 유비쿼터스 서비스 등의 사업화 실적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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