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주유소비국 재고 감소

12일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으로 인한 주요소비국 재고감소분석 및 미 정제시설 가동중단 소식으로 인해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1.84달러 상승한 배럴당 63.85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0.88달러 상승한 배럴당 68.72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전일대비 0.08달러 상승한 배럴당 64.34달러 수준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IEA는 OPEC 감산으로 인해 주요 석유소비국들의 재고가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IEA는 앙골라와 이라크를 제외한 OPEC 10개국의 3월 원유생산량을 2월 대비 일산 22만배럴 감소한 2655만배럴로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 정제시설 가동중단 소식으로 인한 휘발유공급차질 우려가 제기됐다. 코노코필립스의 캘리포니아 정제시설이 유지보수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으며 이 회사의 텍사스 정제시설 또한 5월 유지보수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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