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간 안전조치 기술협력 강화 및 핵비확산 기술수준 제고 기대

과학기술부는 미국 에너지부와 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10차 안전조치 기술협력회의를 개최한다.


표제 회의는 1994년 9월 체결된 '과기부-미국 에너지부 안전조치기술 연구개발 협력 약정'에 따라 핵비확산 및 안전조치 분야 기술협력 의제를 협의하는 연례 회의이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강건기 과기부 원자력통제팀장을 수석대표로, 원자력통제기술원 및 원자력연구소 관계자가 참석한다. 미국측은 에너지부 핵보안국 국제안전조치이행협력실장인 말린을 수석대표로 에너지부 산하 국립연구소 관계자가 참석한다.


양측은 표제 회의에서 핵물질시료분석·물리적 방호·원자력(연) 시설에 대한 안전조치 시스템 개발·검증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과기부는 지난해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을 설립하고 원자력통제법정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는 등 국가원자력통제 체제를 강화해 왔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간 안전조치 기술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핵비확산 기술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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