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율 전년대비 430% 증가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가 실시중인 '에너지절약 실천 지원사업'이 국가적 에너지비용 절약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2006년도 에너지절약 실천 지원사업'을 실시한 결과, 총 2만5000여 세대가 행사에 참여해 신청세대의 60%인 1만4760세대가 에너지절감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430%가량 참여율이 증가한 수치다.

 

최금숙 난방공사 영업팀 과장은 "이번 행사로 감소된 난방비는 생산 비용절감과 환경개선 효과 등  약 260억원에 달한다"면서 "참여세대당 약 140만원에 해당되는 에너지절약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에너지절약 실천 지원사업'은 동절기에 해당하는 당해년도 12월부터 익년 2월까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0%이상 난방비를 절감할 경우 세대당 5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정부차원의 수요관리 사업이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에너지절약 이벤트 사업은 에너지의 효율적 수요관리를 도모하고 에너지절약에 대한 동기유발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지역난방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돼 왔다.

 

난방공사는 “에너지 소비문화를 개선하고 에너지절약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에너지이용 효율 향상을 위한 설비점검과 개선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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