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ㆍ토지공사ㆍ울산시 MOU 체결

환경친화적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에너지공기관과 지자체가 힘을 모은다. 

 

에너지관리공단(이하 에관공)과 한국토지공사, 울산시는 16일 울산우정혁신도시에 경관중심의 에너지절약형 건물을 건설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토지공사가 지정한 위치에 에관공과 협조, 신재생에너지시설 활용과 주변 환경을 고려한 건물을 설계한다.

 

공공건물의 신재생에너지 사용의무화 제도에 따르면 3000제곱미터 이상의 신축 공공건물은 전체 공사비의 5%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설비에 투자해야 한다. 

 

김관덕 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기술지원실 팀장은 "현재 부지까지만 선정된 상태"라며 "세부적인 사항은 실무위원회를 설치한 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에관공은 지난 9일 대구광역시ㆍ한국토지공사와 함께 '대구혁신도시를 솔라시티로 건설하기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한 바 있다. 

 

에관공 신재생기술지원실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에너지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일련의 업무협약 체결이 에너지절약분위기 확산과 환경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보급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전국에 건설되는 나머지 혁신도시 건설에도 실효성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 소재 175개 공공기관은 2012년까지 전국의 10개 혁신도시에 새로 둥지를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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