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안정성 국제적 입증 위해 요청

한국수력원자력(대표 김종신)은 17일부터 5월3일까지 영광원전 5ㆍ6호기의 운영관리 전반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점검을 받는다.


이번 점검은 국내기술로 개발한 100만kW급 한국표준형원전의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입증받기 위해 과기부 및 한수원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국내 원전에 대한 IAEA의 안전점검은 지난 1983년 IAEA의 최초 안전점검이기도 했던 고리1호기 수검을 시작으로 지난 1997년 영광1ㆍ2호기에 이어 이번이 6번째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슬로바키아 등 9개국 전문가 12명(단장 : Mr. Lipar, IAEA)이 참여해 발전소 운전, 정비, 방사선 안전, 조직 및 행정관리, 훈련 및 자격, 기술지원, 화학 등 총 7개 원자력발전소 운영분야에 대해 IAEA의 객관적 기준으로 점검한다.


점검결과는 5월3일 리퍼 단장이 영광원자력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하며 개선 권고사항이 있을 경우 18개월 후 사후 점검을 한다. 

 

한국표준형원전은 한국수력원자력의 해외수출용 모델로 울진 3, 4, 5, 6호기와 영광 5, 6호기가 가동중이며 한수원은 한국표준형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국제평가를 통해 원전에 대한 신뢰성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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