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 공모 통과

전남도가 태양광 발전시설 등 지역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는 "최근 산업자원부가 실시한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 사업' 공모에서 무안 종합스포츠파크 태양광 발전 시설 등 모두 14개 사업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해 이들 사업에 85억1700만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 사업으로 하수종말처리장과 스포츠파크 등 3곳의 태양광발전 시설에 38억6800만원, 도서지역 등 태양열 온수공급 시설 3곳에 6억6700만원, 목포ㆍ고흥ㆍ영암ㆍ장성군 지역 등 45곳 LED 교통신호등 설치 5억7200만원, 섬진강 소수력발전 29억8400만원, 폐열회수시설 2억8600만원 등이다.

 

이들 사업이 확정되면 전체 예산 85억1700만원 가운데 69.7%인 59억3300만원이 국비로 지원되고 시ㆍ군비 25억4100만원, 자부담 4300만원 등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이들 사업이 최대한 국비지원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오는 26일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실시하게 될 사업계획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당위성과 타당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에관공에서 실시되는 설명회와 평가위원의 현지 실사를 거쳐 오는 10월께 최종 확정된다.

 

전남도는 한편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폐열ㆍ지열을 이용한 시설하우스 가온시설, 해수 담수화시설, 재래시장 태양광발전, 행복마을을 대상으로 한 그린빌리지 조성, 빈곤층 대상의 태양열 냉ㆍ난방 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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