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직원들, 3년째 청소년 야학당 운영

에너지 유관기관의 직원들이 3년째 야학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어 화제다. 

 

17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들은 10명의 에관공 신입직원들로 구성된 야학당 교사들. 3년전부터 이들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지역 청소년을 위해 '용인청소년쉼터'란 야학당을 운영해 왔다.

 

에관공 직원들은 현재 중졸ㆍ고졸 검정고시 준비생 5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과외수업을 지도하는 한편 청소년들의 진로나 고민상담 등 '멘토' 역할까지 훌륭히 소화해 내고 있다.

 

오수생 '용인청소년쉼터' 원장은 "작년 검정고시에 응시한 6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쉼터가 지역 청소년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관공은 야학당 운영을 비롯 '사랑의 연탄은행' 행사 등 자발적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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