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21만8천가구 추가 공급
경기도는 내년까지 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을 83.9%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오는 2008년까지 2217억원을 들여 21만8000가구에 도시가스를 추가공급해서 이같이 도시가스 보급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시가스사업법 제18조의3 제1항의 규정에 의거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가스공급계획을 기초로 추진한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도시가스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에 따라 우선 올해 수원 등 29개 시·군 769개 공사구간(개소)에 1232억원을 투입, 도시가스배관 371㎞를 건설해 모두 10만300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미허가 공급지역인 양평군과 가평군은 제외된다.
또한 내년에는 430개 공사구간(개소)에 985억원을 투입, 도시가스배관 276㎞를 건설하고 11만500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 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말까지 전체 공급대상 401만6817가구 가운데 315만2987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 보급률을 78.5%까지 끌어올렸다"며 "내년도에는 총 337만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해서 보급률을 83.9%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