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간 이승엽 선수 가족 한일노선 및 국내선 최상위 클래스 지원

대한항공이 일본 최고의 야구 명문팀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4번 타자로 맹활약 중인 ‘홈런왕’ 이승엽 선수에게 향후 1년 동안 한일 노선 및 국내선에 대해 최상위 클래스를 무제한으로 무상 제공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18일 오후, 한일 양국 통산 400호 홈런 및 이승엽선수의 3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도쿄돔의 이벤트 홀에서 열리는 ‘이승엽의 날’ 공식 기념행사장에서 이승엽 선수에게 무료 항공권 지원증서를 전달한다.
대한항공은 일본에서 ‘승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한일간 문화 교류에도 기여하고 있는 이승엽 선수가 세계 최고의 홈런왕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고자 이 같은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후원 내용으로 향후 1년간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한일 전 노선 및 국내선에 대해 최상위 클래스를 무제한 이용토록 하되, 부인 이송정씨 및 아들이 동반시에도 이들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승엽 선수는 8월 18일 현재 일본 내에서 홈런 36개로 단독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득점, 최다안타 등 공격 전 부문에서도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또한 외국인 타자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매너와 성적을 바탕으로 요미우리 자이언츠 팬 뿐 아니라 일본 전체에 걸쳐 폭 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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