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 등 특허출원으로 아시아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국내 폐기물매립기술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7일 최근 취득한 국내 특허 2건을 중국 및 베트남에 각각 특허를 출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중국과 베트남에 각각 특허 출원한 '우수배제장치를 구비한 폐기물매립장 및 폐기물매립장의 형성방법'은 매립장의 고르지 않은 침하현상을 고려하고 빗물의 유속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것이 그 핵심으로 집중호우시에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량의 빗물을 빼낼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공법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는 지난해부터 적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효과는 매립장의 사용연한이 제2매립장의 경우 2개월 더 연장되며 토사 확보에 따른 어려움 해소 등은 물론 제2매립장 종료가 예상되는 2014년까지 총 477억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매립시설팀장은 "공사는 특허 12건·출원 5건·환경신기술 1건 등 꾸준한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폐기물매립기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부터 파키스탄 '펀잡주 공형폐기물관리 공동조사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중국·베트남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