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공급배관 융자사업 대상 포함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가스 확대 공급사업이 산업자원부 도시가스 공급 소외지역 지원대상에 포함돼 탄력을 받게 됐다.

 

송하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은 "협의회가 지난 2월 건의한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산자부가 수용했다"고 3일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산자부는 도시가스 소외지역에 대한 배관투자 유도와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공급 소외지역에 단독주택을 '도시가스공급배관건설융자사업'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사업자는 정부융자를 통해 재원을 우선 조달하고, 시는 시민부담금의 절반을 지원하게 된다.

 

아파트의 경우 도시가스 사업자가 공급관 공사비 전액을 부담했지만 서민들이 살고 있는 낙후지역이나 단독주택은 '도시가스 공급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수요가가 공사비를 부담해야 했다.

 

전주시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 (주)전북도시가스와 협약식을 맺고 시가 단독주택 거주 시민 부담금 50%를 지원하고 도시가스 측은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약속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20개 지역 3915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