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한-남아공 전력 컨퍼러스 및 수출상담회 개최

산업자원부는 7일부터 나흘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한-남아공 전력 컨퍼런스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정부대표를 비롯 한전, 현대중공업, 효성,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30여개사 70여명의 대규모 시장개척단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처음 이틀간 남아공전력공사(ESKOM)와 한전 및 국내 대기업간 기술교류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후 이틀은 중소기업들도 현지 바이어들과 1대1 수출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전은 남아공전력공사(ESKOM)와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김학도 산자부 전력산업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간산업으로 엄격히 보호, 통제하는 전력산업에 시정개척단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해외진출 기회를 국내 업체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전체 GDP의 25%를 차지하는 경제강국이며 인근 국가들로 전력을 수출하는 지위에 있어 이번 남아공 전력시장 개척단 파견은 아프리카 전체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의 의미를 갖는다.

 

남아공정부는 2010년 월드컵을 대비해 향후 5년간 총 140억달러 규모의 전력설비 확충 계획을 지난 2005년 발표한 후 세계 전력설비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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