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 명물이 될 '인도교'와 '물환경관'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울산 태화강 남북을 가르는 '태화강 인도교 설치공사'의 설계 용역 공고 등 본격 사업이 최근 시작됐다.

 

울산시와 경남은행은 인도교 디자인 선정, 시민대상 명칭 공모 등 오는 7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9월 착공에 들어간다.

 

'인도교'는 총 36억원을 투자해 중구 태화동(선착장)에서 남구 태화둔치(테니스장)까지 길이 125m, 폭 4m의 현수교로 12월 완공된다.

 

태화강 수질과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태화강 물환경관 건립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이달 중 물환경관 건립사업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08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태화강 물환경관은 총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되며, 남구 무거동 취수탑 일원 부지에 전망대, 생태관찰관, 어류생태관, 수질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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