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加달링턴 신규원전 가압경수로 제공 가능성
◆ 러시아 신규원전 건설계획 승인
2020년 원전점유율 총 발전량의 19~20% 목표
러시아연방원자력위원회(Rosatom)에 따르면 러시아정부는 2020년까지의 신규원전 건설계획을 최근 승인했다.
위원회는 2020년까지 신규원전 총 32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2009년부터 매년 1기를 건설하고 2012년부터는 매년 2기, 2015년부터는 매년 3기, 2016년부터는 매년 4기씩 각각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2006년말 기준 러시아원전은 31기가 운영중이며, 5기가 건설중이다.
이미 지난달 10일 에너지관련 정부부처, 원자력규제기관, 원전운영회사 등의 대표들로 구성된 실무그룹에서 작성한 신규원전 건설계획 기본안을 러시아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이번 신규원전 건설계획안의 특징은 러시아 발전량 구성 비율에서 원자력, 석탄화력, 수력의 점유율을 높이고 천연가스에 의한 발전 점유율을 감소시키는 데 있다.
이에 따라 발전원별 발전량 점유율 2006년 천연가스(43%), 화력(23%), 수력(18%), 원자력(16%)에서 2020년엔 천연가스(30~35%), 화력(31~38%), 수력(13~14%), 원자력(19~20%)이 될 전망이다.
◆ 미국 NRG사 일본 동경전력과 신규원전 건설관련 협정 체결
GE사 1350MW급 신형비등경수로(ABWR) 2기 건설계획
미국의 원전소유사인 NRG사는 STP(South Texas Project)원전 3,4호기의 신규원전 건설시 일본 동경전력(Tepco)과 서로 협력하기 위한 협정서에 서명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STP 원전 3,4호기는 1350MW급 신형비등경수로(ABWR)로 건설되며 3호기는 2014년, 4호기는 2015년에 완공 예정이다.
일본 동경전력(Tepco)은 STP 원전 3,4호기 건설예정노형인 1350MW급 신형비등경수로(ABWR) 2기를 운영 중에 있다.
양사간 협정서에는 신규원전에 대한 설계, 건설, 운영 및 정비에 관한 모든 사항이 포함돼 있으며, NRG사는 상반기 중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건설ㆍ운영통합인허가신청서(COL)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NRG사(STP-1,2호기 44% 지분소유)는 텍사스주에 신형비등수로 신규원전 2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캐나다 달링턴(Darlington)원전에 신규원전 4기 추가건설 추진
건설계획 제출…현재 4기 운영 중
캐나다 온타리오전력회사(OPG사)는 현재 CANDU (Canadian Deuterium Uranium Reactor, 중수로)형 원전 4기가 운영중인 달링턴(Darlington)지역에 신규원전 4기 건설계획(2026년 완공목표)을 원자력규제기관에 제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미 지난 1월 온타리오 주정부는 온타리오전력회사에게 신규원전 추가건설에 대한 계획안 제출을 지시한 바 있으며, 현재 온타리오전력회사(OPG사)와 브루스전력회사(BP사)는 각각 신규원전부지(4기 이상)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브루스전력회사(BP사)는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부지 허가신청서를 규제기관에 제출함으로써 이미 건설을 위한 초기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신규원전 노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고려중인 노형은 캐나다 750MW급 CANDU(중수로) 1200MW급 ACR1000(신형 CANDU 원자로), 웨스팅하우스사, 한수원, 아레바(Areva)사 의 1000~1650MW급 가압경수로와 GE사의 1350~1650MW급 비등수로(BWR)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