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력 CDM사업분 9689톤 판매 … 연간 기대수익 1억8000만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0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독자적 청정개발체제(Unilateral CDM) 사업 배출권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일본의 미쯔비시 UFJ은행이며 거래대상 물량은 수자원공사 소수력1(안동, 장흥, 성남) CDM 사업에서 발생되는 연간 9689톤의 이산화탄소 배출권이다. 공사는 연간 1억8000만원 정도의 거래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백두현 에너지사업팀장은 "이번 계약은 국내 CDM 사업이 배출권 거래라는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가적 탄소 안보측면도 함께 고려해 공익성과 수익성이 두루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CDM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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