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추천위 "산자부로 이사회 결과 통보"

현 원장의 연임 여부를 놓고 관심이 모아졌던 한국광기술원(원장. 김태일)원장 공모에 유은영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전략산업기획단장이 사실상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기술원 원장추천위의 한 관계자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어 협의를 벌인 결과 유단장을 신임 이사장으

로 추대키로 가닥이 잡혔다"며 "이같은 사실을 산자부로 통보하고 최종 임명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3년 임기의 신임원장으로 내정된 유은영(1951)단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 美 오하이오주립대 전자공학 석ㆍ박사를 수료하고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 금성정보통신(주) 이사, LG정보통신 상무 등을 역임했으며 2004년까지 (주)시너시스의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광주전략산업기획단의 단장직은 2004년 12월부터 맡아 왔으며, 유완형 오리온전기 대표이사가 형으로 알려졌다. 유단장은 또 꼼꼼하고 치밀하며 리더십이 강한 인물로 직원들에 비춰지고 있다.

 

광기술원은 첨단 광산업의 진흥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00년 산업기술혁신촉진법을 근거로 설립됐다. 초대 원장은 최상삼씨가, 김태일 현 원장이 2004년부터 원장직을 수행해 왔다. 김원장의 임기는 이달 말일까지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