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ㆍ포항산업과학연구원 상호협력 협약 체결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창규)은 포스코 산하 포항산업과학연구원(원장 류경렬)과 미래형 원전의 재료기술 향상과 핵심부품 및 기기 제조에 필요한 용접 및 접합 신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11일 연구원 본관동 2층 대회의실에서 상호협력 협약서에 서명한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공동연구 ▲인력교류 ▲시설ㆍ장비 공동활용 ▲해외사무소 공동 이용 ▲기술ㆍ정보 교류 등에 합의키로 했다.


이를 토대로 양 기관은 앞으로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를 공동 수행하고, 상대기관의 연구원을 일정기간 지원받거나 연구개발에 필요한 상대기관의 연구시설과 장비를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이 운영중인 해외사무소를 공동 이용하고, 각각 보유한 기술ㆍ정보도 공동 운용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기술적 강점을 극대화해서 신기술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유일의 원자력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전 재료의 기계적 특성평가와 레이저 등을 이용한 원전 부품 및 재료의 접합기술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왔다.

포스코가 전액 출연해 설립한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은 용접 관련 연구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용접센터를 통해 특수용접 기술 및 관련 장비,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같은 강점을 한데 합쳐 현재 가동중인 상용 원전은 물론 미래형 원전의 원자력 재료기술 향상과 원전 핵심부품, 기기, 배관 등의 제조 및 보수에 적용되는 용접 및 접합 기술의 공동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의 첫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오는 18일 원자력연구원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원자력 부품 소재 용접ㆍ접합 기술 워크숍’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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