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 전력 케이블의 상용화 열려

세계 전선전문 기업 넥상스와 에너지 기술의 선두회사인 AMSC(American Superconductor Corporation)는 세계최초로 차세대(2G) 고온초전도체(HTS)로 만들어진 송전용 케이블에 대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케이블은 '344 초전도체'로 알려진 AMSC의 차세대 고온 초전도체을 이용한 것으로 넥상스가 개발했다.


30미터 길이의 송전용 케이블은 독일 하노버에 있는 넥상스 초고압 시험실에서 최근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쳤다.

33개의 머리카락 굵기의 344 초전도체 이뤄진 이 케이블은13만8000볼트(138kV)에서 운영되며, 25만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양인 435 메가볼트 암페어(MVA)의 전류를 송전할 수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이러한 송전 능력은 동일한 전압의 기존 케이블 보다 50%정도 높은 것이다.


그렉 유렉 AMSC 최고경영자(CEO)는 “AMSC의 344초전도체를 이용한 송전용 케이블의 테스트 성공은 대규모 상업용 공공사업 (유틸리티) 프로젝트에도 상용화의 가능성을 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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