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

LG전자는 18일 고려대에서 '이공계 기피 현상과 글로벌 교육'을 주제로 열린 대한전자공학회 세미나에서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LG트랙이 우수 산학협력 사례로 선정, 발표됐다고 밝혔다.

LG전자가 2004년부터 고려대, 한양대 등 9개 대학과 공동 마련한 LG트랙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

대학들이 학부 4학년 1학기에 'LG특론' 강의를 개설하면 LG전자는 현직  연구원을 파견해 수업을 지원하며,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은 다음 학기에 학점이 인정되는 장기 인턴으로 현업에 배치돼 실무를 익히게 된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의 해외판인 '글로벌 LG트랙'도 운영되고 있는데, LG전자를 중심으로 국내외 대학과 해외 생산법인간에 글로벌 산학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우수한 해외 연구개발(R&D)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는  채용 효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LG트랙을 거쳐간 학생들은 600여명이며, 10% 가량인 60여명이 LG전자에 입사했다.


 

LG전자 디지털미디어사업본부 인사기획그룹 김성민 부장은 "학생들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보장하고 기업은 실무 중심의 인재를 육성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많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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