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이일항 교수팀, 전자기파 장애문제 해결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광(光)인쇄회로기판(FO-PCB)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과학기술부는 이일항 인하대 교수 연구팀이 구부림이 용이한 제 2세대 범용성 광인쇄회로기판을 개발, 국제 광자공학회가 주최하는 'SPIE Phothonics West 2007' 학술대회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과기부에 따르면 이 교수팀이 개발한 광인쇄회로기판은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함으로써 기존 PCB기판에서 데이터라인이 차지하는 면적, 부피,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했다. 또 빛이 가지는 물리적 장점으로 각 부품 간에 발생했던 전자기파 장애문제도 해결했다.

 

과기부는 이번에 개발된 광인쇄회로기판이 앞으로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구리선에 의한 전기적 PCB를 대체하고, 소형 전자제품을 비롯한 컴퓨터, 유비쿼터스 통신, 선박, 의료, 환경 등의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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