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協, 대상에 김택수씨 '투혼'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는 16일 철강사진 공모전 입상자 62명을 발표했다.


이 사진 공모전은 제8회 철의 날을 기념하고, 철강을 소재로 한 다양한 모습의 사진을 통해 철강의 중요성 및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9번째를 맞는다.


이번 공모전엔 철강사진 공모전 사상 최대인 3759편(전년도 2447편)의 작품이 접수돼 사진관련 교수 및 철강업계 관련인사의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영예의 대상엔 다리를 잃은 장애우가 철강재를 이용한 스키를 타는 모습을 담은 김택수씨(울산시) 작품 '투혼'이 선정됐다.


금상엔 파이프를 통해 나온 물을 마시며 갈증를 달래는 미소년의 모습을 담은 고수경씨의 '갈증 해소' 등 2명이, 은상엔 박노숙(작품명 '흔적')씨 등 3명, 동상에는 성훈경(작품명 '수지침')씨 등 5명, 특별상엔 철 문화재인 철불의 모습을 담은 이예호(작품명 '철불좌상')씨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엔 손봉락(작품명 '호기심') 동양석판 회장 등 50편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엔 상장 및 상금 300만원, 금상엔 상장 및 상금 각 150만원, 은상엔 상장 및 상금 각 100만원, 동상 및 특별상엔 상장 및 상금 각 50만원, 장려상엔 상장 및 상금 각 20만원 등 총 62명에게 2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올해 사진 공모전에는 철강의 친환경성을 표현한 작품과 철 문화재를 소재로 한 작품을 심사과정에서 우대했다"며 "철강사진 공모전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에게 국내 최고의 사진공모전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품은 5월20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수변마당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와 7월경 포항 포스코 본사 등에서 전시되며,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상설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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