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가 아마존 삼림지역 내 에콰도르 유전 개발을 위한 환경허가를 취득했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 하루 평균 23만배럴의 원유를 블록-31 유전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에콰도르는 유전 개발권을 인정한 대가로 회사로부터 향후 10년간 10억달러에 달하는 개발이익을 나눠 받기로 했다. 또 연간 1만여명의 직ㆍ간접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페트로브라스는 블록-31 유전 개발을 위해 1억7000만달러를 투자했고, 앞으로 3억달러 이상으로 늘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31은 에콰도르 정부가 아마존 삼림 파괴를 우려해 환경보호 대책을 요구, 2005년8월 이후 개발이 지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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