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원유, 비철금속 가격 상승 여파

인플레이션의 선행지표 성격인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의 오름세가 심상찮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가공단계별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는 전달에 비해 2.0% 올라 석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 원재료.중간재 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 -1.2%에서 2월 1.0%로 상승 반전한 후 3월 2.1%, 4월 2.0%로 석달째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원재료.중간재 물가 상승률은 3.9%로 작년 8월의 7.1% 이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올해 1월 0.8%, 2월 2.0%, 3월 3.7%, 4월 3.9% 등으로 오름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처럼 원재료 및 중간재 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원유와 비철금속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고 석유제품과 금속1차제품 가격도 상승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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