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걸 사장 '상생협력 CEO 초청 간담회'서 밝혀

한국전력공사(대표 이원걸)은 21일 한전 본사 7층 회의실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중소협력회사 최고경영자(CEO)초청 간담회' 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전 이원걸 사장과 권오형 경영지원본부장, 황기철 물류경영처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협력회사측에선 임도수 보성파워텍 사장 을 비롯한 26여명의 CEO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협력회사 측은 한전의 해외사업 시장진출에 협력사들이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전은 이미 2006년부터 제품인지도가 낮은 협력회사의 해외수출 촉진을 위해 한전(KEPCO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해외전시회 및 수출상담회를 시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협력회사들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악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호소하면서 계약금액 조정 등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밖에도 변압기 물량 균등 발주, 신기술 및 신제품 온라인 접수 및 처리현황 인터넷 공개 등에 대한 협력회사들의 다양한 건의사항들이 나왔다.


이 사장은 "이번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기점으로 중소 협력회사에 대한 해외시장 개척 및 국제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 향후 중소 협력회사와의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동반성장 성공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은 '중소 협력회사가 한전의 경쟁력'이라는 모토 하에 1993년부터 중소기업 전담조직을 설치 ,운영해 폭넓은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전은 중소협력회사에 대한 자금지원을 통한 협력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전력그룹사 차원의 공공구매 확대와 함께 개발선정품 지정제도를 운영해 우수 연구개발제품을 2년간 구매 보장하는 등 중소기업 제품의 구매를 확대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