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하 에관공)이 지방자치단체에 총 511억원을 지원, 에너지효율향상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에관공에 따르면 511억원 중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 및 절약부문의 82개 사업에 125억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부문의 55개 사업에 386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LED교통신호등 교체와 태양광발전시설에 각각 가장 많은 예산이 편성됐다.

 

에관공은 올해 지역에너지사업을 통해 에너지이용효율 향상부문과 신재생에너지보급부문에서 총 1만2369톤의 원유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3만76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에관공은 1996년부터 2006년까지 654개 사업에 모두 2191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원유 4만1468톤의 수입대체 효과와 12만6063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했다.

 

배준경 에관공 수요관리실 담당자는 "이번 사업은 지자체 스스로가 고유가와 기후변화 협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와함께 시설보조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