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산자, 석유ㆍ천연가스ㆍ우라늄 공동개발 요청

산업자원부는 수교 15주년을 기념해 방한중인 응웬 신 흥 베트남 수석 부총리를 산자부로 초청, 김영주 장관이 양국간 전력ㆍ원자력 분야협력 강화, 우라늄 공동탐사개발 등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김장관은 이자리에서 약 1000여개의 한국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현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향후 한국기업의 투자확대에 베트남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또 베트남의 풍부한 석유ㆍ천연가스 자원에 대해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우리나라가 추진중인 원전건설, 화력발전사업, 우라늄 공동탐사 등에 대해 구체적 협력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베트남 측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응웬 신 흥 수석 부총리는 양국간 투자확대와 에너지ㆍ자원분야의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의 뜻을 전하면서, 향후 한-베트남 투자공동위ㆍ자원협력위 등 정부간 채널을 적극 활용해 협력확대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고 산자부는 전했다. 

  

응웬 신 흥 수석 부총리는 한-베트남 수교 15주년을 기념한 '베트남의 날(Vietnam Days in Korea)'행사에 참여차 100여명의 민관 사절단을 이끌고 오는 26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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