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탑재형 연료검사장치 특허 인정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사장 김기호)은 자체 개발해 주유소 품질검사에 활용하고 있는 비노출 검사시험차량이 한국과 미국의 특허청으로부터 각각 '차량 탑재형 연료검사 장치'로 특허를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비노출검사시험차량은 일반 자동차에 연료검사 장치를 장착해 주유와 동시에 품질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이 차량은 외형은 일반 승용차나 승합차와 똑같지만 내부에 연료의 이상 유무를 판별할 수 있는 장비들을 탑재하고 있다.
 
이로써 석품원은 국내와 미국에서 향후 20년 동안 연료 채취에서 분석에 이르는 비노출 검사시험 차량 시스템 전반에 대한 생산, 양도, 임대, 수입 등에 관한 독점적인 권리를 갖게 됐다.


김기호  이사장은 “국내 유일의 석유품질관리 전문기관으로서 품질검사에 관한 특허를 미국에서도 인정받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며 “특히 이번 특허 획득으로 일본과 EU에서의 특허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석품원은 올해 비노출 검사시험 차량을 추가 도입해 석유제품 품질검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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