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00km 광통신 백본망 건설
대한전선(대표 임종욱)이 콩고에 설립한 유선통신업체(스텐더드)가 지난 23일 서비스를 개통하고 본격적인 통신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현지 합작법인 CKT지분 51%를 인수해 콩고 통신청과 합작으로 유선통신사업에 진출했다.
그 동안 콩고의 수도인 킨샤샤를 중심으로 300km에 이르는 광통신 백본망(간선망)을 건설해 지난 23일(현지기준) 개통식을 갖고 유선전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통식엔 콩고 재경장관과 통신청장 등 현지정부 주요 각료들이 대거 참석해 유선전화망이 전무한 실정이었던 콩고에서 이번 사업이 가지는 의미를 짐작케 했다.
대한전선은 “인구 6000만의 아프리카 신흥 발전국 콩고는 아프리카 최대의 자원 보유국으로 최근 정치상황의 안정화로 성장 잠재력이 크고 주변 국가로 사업확장이 가능하다”며 “향후 추가적인 투자를 통해 콩고 전역으로 통신 서비스를 확대해갈 예정으로 인터넷 및 망임대 사업 등 부가가치 있는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실시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