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ㆍ공사ㆍ업계ㆍ학계의 의견교환을 통해 가스안전관리 협조체계 구축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도시가스안전포럼'을 발족하고 오는 30일 첫 회의를 연다.

 

도시가스안전포럼은 지난 3월에 개최된 가스안전공사와 도시가스사장단 간담회에서  도시가스 규제합리화 로드맵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협조체계 구축 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포럼에 위촉된 위원은 조상룡 산자부 사무관, 채충근 가스안전공사 기술기준처장, 이용술 서울도시가스전무, 고재욱 광운대교수, 이수경 서울산업대교수, 김진덕 도시가스협회이사, 박기동 기술지도처장, 김광섭 한진도시가스상무 등 8명이다. 위원장은 오는 30일 첫 회의 참여 위원 중에서 선출된다.

 

제 1차 안전포럼은 'QRA(정량적위험성평가)제도 도입 필요성 및 조기도입방안'을 주제로 가스안전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도시가스업계가 제기한 집단에너지 사업자에게 고압배관을 이용한 가스공급 허용과 배관매설심도 완화, 도시가스 병렬매설배관 통합관리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포럼으로 정부, 공사, 학계 및 업계 간의 활발한 의견교환을 통해 가스안전관리 협조체계가 더욱더 공고해지고 기업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상룡 산자부 에너지안전팀 사무관은 "정부와 기업 모두가 승리하는 모토로 이번 포럼이 발족됐다"며 "무조건적인 규제완화가 아니라 합리적인 규제강화 또는 완화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도시가스안전포럼은 분기당 1회 개최될 예정이며 1~2명의 위원이 각각 주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이에 대해 위원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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