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탄소펀드'가 다음달 출시된다. 탄소펀드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한 뒤 여기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권을 거래시장에 판매해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금융상품이다.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향상, 청정연료로 전환하는 사업 등이 투자대상이다.

 

28일 산업자원부는 일반기업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2000억 규모의 펀드가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펀드에 참여한 일반 기업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온실가스 저감기술 정보와 경험을 축적할 수 있게 된다.

 

약 200억원의 자금을 출자한 에너지관리공단이 대상사업 검토 등 사업전반의 자문 역할을 맡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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